창원 구산면 뱃머리횟집에서 바다 앞에 앉아 길게 이어진 저녁
비가 잦아든 평일 저녁에 바다 쪽으로 향했습니다. 하루를 길게 보낸 뒤라 따뜻한 음식이 떠올랐고, 자연스럽게 구산면 쪽 횟집을 떠올렸습니다. 뱃머리횟집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완전히 지기 직전이었고,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었습니다. 입구에 다다르니 바다 내음과 함께 불빛이 켜진 실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장어와 먹장어를 중심으로 한 메뉴 구성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오늘은 천천히 앉아 식사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나니 주변 손님들도 대부분 식사에 집중하고 있었고,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메뉴를 고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직원이 조리 방식과 양에 대해 차분히 설명해 주어 선택이 수월했습니다. 바닷가 식당 특유의 성급함이 느껴지지 않아 첫인상부터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1.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접근 동선 창원 시내에서 차를 몰고 구산면으로 들어오는 길은 굴곡이 있지만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식당 간판이 비교적 일찍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이 어둑해질 무렵이라 간판 조명이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주차 공간은 건물 앞쪽에 여유 있게 마련되어 있었고, 차를 세우고 바로 입구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갯바위와 바다가 가까워 도보 이동 시 바람이 세게 느껴질 수 있으니 외투를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인근에 다른 식당들도 있지만, 뱃머리횟집 쪽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동선이 형성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경우에도 길을 헤맬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주변이 조용해져 운전 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50920 먹는일기 215 새벽 4시에 배고파서 따땃하게 스프 한 컵 아침 퇴근 비온답 집에 와서 샌드위치 돌려먹기 좀 많이 돌림 따... ...